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6회 실점 위기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 사냥에 나섰다.

[6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푸홀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6회를 출발했다. 스미스에게 던진 7구 빠른 공은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흐르며 내야안타가 됐다.

칼훈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한 류현진은 푸엘로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루크로이에게 6구 커터를 바깥쪽으로 찔러넣어 삼진을 솎아냈다. 6회까지 투구수는 99개.

[5회]

5회 출발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루크로이와 토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주자 1, 2루에 몰렸다.

렝기포를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라 스텔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때 시거가 1루 송구 과정에서 공을 떨어트려 병살타에 실패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트라웃에게 6구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4회]

무실점 행진은 4회에도 이어졌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푸홀스를 우익수 직선타, 스미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칼훈에게 던진 커터는 유격수 방면으로 흘렀고 시거의 송구가 뒤로 빠졌고 칼훈은 2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푸엘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

3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루이스 렝기포를 3루수 땅볼, 라 스텔라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하고 빠르게 2아웃을 잡았다.

트라웃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 6구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뻿어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43개.

[2회]

첫 타자와의 승부는 좋았다. 류현진은 4번 타자 케반 스미스에게 6구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콜 칼훈에게 3구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중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홈런.

류현진은 다음 타자 세자르 푸엘로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하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윌프레도 토바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1회]

선두타자 토미 라 스텔라를 초구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마이크 트라웃을 6구 만에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3번 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2구 커터로 승부하다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견제구로 푸홀스를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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