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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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윌리 칼훈의 안타를 틈타 3루를 밟았지만, 노마 마자라의 3루 땅볼 때 3루와 홈 사이에서 태그아웃됐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3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무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했다.

팀이 2-7로 끌려가던 7회 1사 1루, 추신수는 2루 땅볼로 1루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종전 .293에서 .288로 하락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8-2 승리로 끝났다. 3회초 선취점을 뽑아낸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4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5점을 쓸어담았다. 6회 마르셀 오수나가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간 세인트루이스는 9회 폴 데용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5회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1타점 2루타, 칼훈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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