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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KBO

[엠스플 현장] ‘43G만에 시즌 2호포’ 김현수, 이러다 한 자릿수 홈런 칠라

  • 기사입력 2019.05.15 20:41:24   |   최종수정 2019.05.15 2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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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확연히 홈런 생산력이 떨어진 김현수(사진=LG)

예년보다 확연히 홈런 생산력이 떨어진 김현수(사진=LG)

 

[엠스플뉴스=부산]

 

홈런 구경하기 참 힘들다. LG 트윈스 김현수가 뒤늦게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마수걸이 홈런 이후 11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43경기만에 터뜨린 시즌 2호 홈런. 이대로라면 자칫 2007, 2008년과 2012년에 이어 커리어 네 번째로 시즌 한 자릿수 홈런에 그칠 수도 있다.

 

김현수는 5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2대 1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좌완 박근홍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몸쪽과 가운데 걸치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0미터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LG는 4대 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현수는 정확성은 물론 파워까지 겸비한 자타공인 리그 최고 엘리트 타자다. 2009년 처음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2018시즌까지 한 시즌(2012년)만 제외하고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홈런을 꾸준히 때려냈다.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로는 흔치 않은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LG에 합류한 지난해에도 20홈런을 채웠던 김현수다.

 

그런데 올 시즌 들어 김현수의 홈런 페이스가 더뎌도 너무 더디다. 4월까지 홈런을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다 5월 2일 KT전에서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첫 홈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장타를 쏟아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후 10경기 연속 홈런 생산이 멈췄다. 이 기간 동안 장타로 2루타 2개에 그쳤다.

 

김현수 연도별 2호 홈런 

2007년 8월 23일 SK전 (게임 105) - 시즌 5홈런 

2008년 5월 21일 한화전 (게임 42) - 시즌 9홈런 

2009년 4월 7일 한화전 (게임 3) - 시즌 23홈런

2010년 4월 27일 한화전 (게임 23) - 시즌 24홈런 

2011년 5월 7일 롯데전 (게임 27) - 시즌 13홈런 

2012년 6월 12일 롯데전 (게임 51) - 시즌 7홈런 

2013년 4월 5일 LG전 (게임 6) - 시즌 16홈런 

2014년 4월 22일 한화전 (게임 17) - 시즌 17홈런 

2015년 4월 11일 LG전 (게임 11) - 시즌 28홈런 

2018년 4월 3일 두산전 (게임 9) - 시즌 20홈런 

2019년 5월 15일 롯데전 (게임 43) - ?

 

이날 홈런은 김현수가 시즌 개막 이후 43경기만에 때려낸 2호 홈런이다. 김현수의 시즌 2호포가 이렇게 늦게 나온 건 2007년(8월 23일 SK전, 시즌 105번째 경기)과 2012년(6월 12일 롯데전, 51번째 경기) 이후 세 번째다. 2007년 김현수는 시즌 5홈런, 2012년에는 7홈런에 그친 바 있다. 또 5월 21일 한화전 시즌 42번째 게임에서 2로포를 때린 2008년에도 9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에 실패했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엔 시즌 첫 홈런은 물론 2호 홈런도 일찌감치 기록하곤 했던 김현수다. 23홈런을 때린 2009년엔 4월 7일 한화전 멀티홈런으로 일찌감치 1, 2호 홈런을 모두 작성했다. 2010년에도 시즌 23번째 경기인 4월 27일 한화전에서 2호 홈런을 치고 시즌 24홈런을 기록했다. 2015년엔 개막 11경기만에 2호 홈런을 때리고 시즌 28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20홈런을 친 지난해에도 김현수의 2호는 시즌 9번째 경기만에 나왔다.

 

현재까지 페이스만 보면 김현수는 2012년 이후 5시즌 만에 한 자릿수 홈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홈런포를 계기로 김현수가 다시 많은 홈런을 쏟아내며 강타자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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