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라이스 하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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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브라이스 하퍼(2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하퍼는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30 OPS .830이 됐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2사에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초구 속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8호포. 타자의 시야 방해를 막기 위해 중간 담장에 설치된 '배터스 아이(batter's eye)'를 훌쩍 넘겼다.

홈런 비거리는 466피트(약 142.04m). 이는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후 하퍼의 개인 두 번째 최장거리 홈런이다. 참고로 하퍼의 개인 최장거리 홈런 기록은 지난해 5월 5일에 기록한 473피트(약 144.17m)다.

필라델피아 타자로도 역대 두 번째. 2016년 7월 11일 쿠어스 필드에서 471피트(약 143.56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린 마이켈 프랑코가 필라델피아 구단 최장거리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콜로라도에 2-1로 이겼다. 선발 애런 놀라는 6이닝 12탈삼진 1실점 역투로 반등 계기(경기 전 평균자책 4.86)를 마련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5이닝 2실점(1자책)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팀 타선 불발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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