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피어밴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이언 피어밴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 2019 MLB 생중계-최신영상, 엠스플뉴스-앱에서 확인하세요.

[엠스플뉴스]

KBO리그에서 뛰었던 라이언 피어밴드(3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피어밴드는 19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패전을 안았다.

투구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1회 레우리 가르시아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2회 욘더 알론소와 찰리 틸슨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알론소에게 1타점 적시타를 추가로 내줬다.

하지만 빅리그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피어밴드는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3시즌을 뛰었지만, 2009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2013년까지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를 전전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 6경기 1홀드 평균자책 6.14를 기록하고 이듬해 태평양을 건넜다.

피어밴드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 2016년부터 3시즌을 KT 위즈에서 뛰며 4시즌 통산 36승 42패 평균자책 4.14를 기록했다. 빅리그 재도전을 택한 피어밴드는 지난 2월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이날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았다.

한편, 경기는 토론토의 5회초 공격이 끝난 후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화이트삭스의 4-1 승리로 끝났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