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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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2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 빠졌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프랜밀 레예스에게 솔로포,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았으나 이후 더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샌디에이이고의 ‘신성’ 크리스 패댁은 4.2이닝 6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1회 샌디에이고가 먼저 앞서갔다. 1회 초 1사에 레예스가 커쇼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간 담장을 넘겼다. 레예스의 12호 홈런.

다저스는 3회 대거 4점을 뽑아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작 피더슨은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루엔 코디 벨린저가 좌중월 투런 아치(시즌 15호)를 그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 반격을 개시했다. 레예스의 2루타로 계속된 무사 2루에 마차도가 커쇼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4-3)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커쇼를 상대로 6호 홈런을 작렬한 마차도는 다시 한번 '옛 동료' 커쇼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4회 말 크리스 테일러가 적시타를 때렸고, 5회 말 1사 3루엔 벨린저가 2루수 땅볼(6-3)을 때려 3루 주자 맥스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엔 다저스 ‘수호신’ 켄리 잰슨이 마운드로 호출됐다.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잰슨은 마차도에겐 2루타를 허용했으나 헌터 렌프로를 좌익수 직선타, 에릭 호스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6-3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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