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인스타그램)
이강인(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이강인(18)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영국 매체가 이강인을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우승으로 막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U-20 월드컵 골든볼은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탔던 상이다. 이강인은 2골 4도움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돋보이는 활약에 영국 매체 '90min'은 17일 이강인을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매체는 "7경기에서 총 6골에 관여한 발렌시아 유망주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아시아의 또 다른 재능인 쿠보 다케후사를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원한다는 소문이 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알아야 할 네 가지 사실'이라며 이적시장에서의 관심, 빼어난 발재간,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 빠른 발전 속도 등 장점에 대해 나열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가장 큰 플레이 특징은 공을 발에 붙인 채로 드리블한다는 점"이라면서 "좁은 공간에서 볼을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이 대단하다"며 이강인의 스타일을 두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 카카과 신지와 비슷하다고 꼽았다.

이에 더해 매체는 "그의 기술과 드리블은 어떤 팀에서도 창조적인 기점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4도움이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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