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레이싱 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갑작스러운 낙태 고백과 함께 전 남자친구 이영호의 실명을 거론한 데 이어 이번엔 의미심장한 SNS글로 주변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오후 류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이제 죽어. 고마웠어"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류지혜는 "난 진짜만 말한 거고 그게 다야. 스틸록스 28일치 받았어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게"라면서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한테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라고 호소했다.

특히 류지혜는 전 남자친구에게 "너 스스로가 알겠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앞서 류지혜는 한 방송을 통해 수년 전 이영호의 아이를 지우는 낙태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호는 즉각 방송을 통해 "연인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라고 부인했다.

류지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걔(이영호)가 저 때린 적도 있다.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라며 데이트 폭력에 시달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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