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scores
2019.08.19
올더케이샵_20190731

KBO

글쓰기 목록

안녕하세요. 엠스플뉴스 박동희 대표기자입니다.

  • 탐사보도 그 후 | 등록일 2017-07-14 12:31:11
D.jpg
엠스플뉴스 탐사취재룸
 


안녕하세요. 엠스플뉴스 박동희 대표 기자입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이온데 지면으로 인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항상 여러분의 날카로운 비판과 따뜻한 격려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무지개를 보려면 비를 맞아야 합니다.

우린 지난해 일련의 사태를 통해 ‘비를 맞았고’, 그 비를 통해 적폐들을 씻겨내며, 마침내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무지개를 보게 됐습니다.

엠스플뉴스 탐사보도도 그러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가 그토록 존중하는, 우리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프로야구를 정상궤도로 돌려놓을 방법이 무엇인지 1년 동안 고민한 것입니다. 그 고민은 탐사취재로 이어졌고, 지금 여러분이 감사히 읽어주시는 기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해도 엠스플뉴스 취재팀은 같은 질량의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탐사취재를 기사화했습니다. 승부조작, 심판 비리건이 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문제 모두 야구계 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체육계 적폐 청산을 위해 목소릴 낸 기사들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제대로 노출되지 않았고, 여러 권력과 카르텔을 이룬 ‘보이지 않는 힘들’은 별 견제 없이 야구계 발전보단 개인과 조직의 안위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처음부터 달걀에 바위치기일지 몰랐습니다.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엠스플뉴스가 아무리 야구계의 적폐를 향해 달걀을 던져도 ‘카르텔의 바위’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요. “되레 달걀이 바위에 달라붙어 바위만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요.

그럴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엠스플뉴스 취재팀은 ‘어떤 달걀을 던지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곧바로 엠스플뉴스 취재팀은 강철같이 단단한 달걀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습니다. 그것이 우리 체육계의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조악하나마 최근 엠스플뉴스는 ‘음지’에 숨겨졌던 여러 사실을 ‘광장’으로 끌어올리는 탐사보도 기사를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압박과 위협은 여전합니다. 지금도 제 전화엔 ‘엠스플뉴스 보도 때문에 야구계가 망하기 직전’이라는 원망 섞인 문자 메시지와 ‘계속 까불다간 이 바닥에서 사라져 버리게 해주겠다’고 협박하는 알 수 없는 목소리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여기서 그만하라”고.

그분들이 전해주신 말씀 하나하나를 엠스플뉴스 취재팀은 감사한 마음으로 새겨듣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는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그만하는 것’이 야구계를 위해, 아니 엠스플뉴스를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린 압니다. ‘이제 그만하고’, ‘여기서 그만할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지리라는 것을요. 우리 야구계, 우리 스포츠계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안이함과 나태함이 또다시 우리 야구계, 우리 스포츠계를 적폐의 바다로 끌고 갈 것입니다.

‘이제 그만해라’ ‘여기서 그만하라’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죄송합니다만, 엠스플뉴스는 아직 기름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하고, 여기서 멈추기엔 너무 많은 기름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전진하다가 절벽이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린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되레 그 절벽을 향해 달려갈 생각입니다. 운이 좋으면 ‘엠스플뉴스’란 차 양쪽으로 날개가 펴질 수 있을 겁니다. 우린 지금 그런 믿음으로 취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의리’를 지킬 것입니다. 야구판과 몇몇 야구인과의 의리가 아닌 ‘프로야구 적폐 청산과 새 야구를 염원하는 팬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바로 ‘그 의리’를 지킬 것입니다.

엠스플뉴스는 앞으로 적지 않은 실수와 오류를 범할지 모릅니다. 그땐 따가운 질책과 호된 꾸지람으로 엠스플뉴스가 반성과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앞으로 이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께 야구계와 스포츠계의 숨은 이야기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죽을 힘을 다해 취재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엠스플뉴스의 엔진이 돼 주십시오.

늘 감사합니다. 

  • 새로고침
  • 도움말
  • Best 댓글
    공감 투표 비율이 높은 댓글입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공감수가 증가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 예고없이 제외 될 수 있습니다. 레이어 닫기
0 / 300
Back to News List
더보기
더보기

주르LOOK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