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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총액 1억 달러 vs 1년 최고연봉, 괴짜 투수의 선택은?

트레버 바우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트레버 바우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20 NL 사이영상' 트레버 바우어(30)의 행선지가 2팀으로 압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약 2주가 남은 가운데 '투수 FA 최대어' 바우어의 행선지가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2파전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는 향후 24시간 내에 어떤 식으로든 바우어 계약이 결론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2020시즌 5승 4패 73이닝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1.73으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다. 그는 독특한 성격으로 인해 말썽을 일으킨 적도 많지만, 경기장 안팎에서의 기행과는 별개로 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새로운 구종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늦은 나이에 기량을 만개할 수 있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메츠는 약 3주 전에 바우어에게 계약 기간 3-4년 연평균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2021시즌 후 옵트아웃 옵션)을 공식 제안했다. 한편, MLB.com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는 바우어에게 계약 기간 1-2년에 연평균 3600만 달러(MLB 역대 투수 최고연봉자인 게릿 콜의 연봉과 같다)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트레버 바우어의 연도별 성적

 

2012년 1승 2패 16.1이닝 ERA 6.06

2013년 1승 2패 17.0이닝 ERA 5.29

2014년 5승 8패 153이닝 ERA 4.18

2015년 11승 12패 176이닝 ERA 4.55

2016년 12승 8패 190이닝 ERA 4.26

2017년 17승 9패 176.1이닝 ERA 4.19

2018년 12승 6패 175.1이닝 ERA 2.21

2019년 11승 13패 213이닝 ERA 4.48

2020년 5승 4패 73.0이닝 ERA 1.73

통산 9시즌 75승 64패 1190이닝 1279탈삼진 ERA 3.90 WAR 17.7승

 

바우어 측은 스토브리그 초반, 콜(9년 3억 2400만 달러)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 4000만 달러)를 비교 대상으로 삼으며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누구도 바우어가 두 투수만큼 큰 계약을 성사시킬 것이라 보지 않았다. 단, 계약 기간은 다소 짧더라도 연평균 액수를 높이는 형식으로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결국 행선지가 두 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미스테리 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바우어는 총액 1억 달러를 보장받을지(메츠), 아니면 투수 최고연봉 기록을 경신하고 FA 재수를 할지(다저스)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 바우어의 연도별 구종 비율 변화(자료=팬그래프닷컴)

[그래프] 바우어의 연도별 구종 비율 변화(자료=팬그래프닷컴)

 

바우어의 행선지로 추측되는 다저스와 메츠는 2021시즌을 앞둔 현재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춘 팀들이다. 앞서 <디 애슬레틱>의 이노 새리스는 허용한 타구의 질, 제구 및 구위, STEAMER 예상 성적, 구성원의 부상 확률 등을 고려하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1위,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을 3위로 선정한 바 있다.

 

LA 다저스의 2021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

 

1. 클레이튼 커쇼 6승 2패 58.1이닝 ERA 2.16

2. 워커 뷸러 1승 0패 36.2이닝 ERA 3.44

3. 훌리오 우리아스 3승 0패 55.0이닝 ERA 3.27

4. 더스틴 메이 3승 1패 56.0이닝 ERA 2.57

5. 토니 곤솔린 2승 2패 46.2이닝 ERA 2.31

+ 데이빗 프라이스 (2019년) 7승 5패 107.1이닝 ERA 4.28

 

뉴욕 메츠의 2021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

 

1. 제이콥 디그롬 4승 2패 68이닝 ERA 2.38

2. 카를로스 카라스코 3승 4패 58이닝 ERA 2.91

3. 마커스 스트로먼 (2019년) 10승 13패 184.1이닝 ERA 3.22

4. 데이빗 피터슨 6승 2패 49.2이닝 ERA 3.44

5. 조이 루케시 (2019년) 10승 10패 163.2이닝 ERA 4.18

+노아 신더가드 (2019년) 10승 8패 197.2이닝 ERA 4.28

 

두 팀 중 어느 팀이 바우어를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상승효과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바우어의 영입에는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좋아진 성적과는 별개로, 바우어는 지금도 종종 선을 넘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바우어의 이런 성격이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그 경우 바우어의 영입은 득보다 실이 더 클지도 모른다.

 

과연 다저스와 메츠 중 바우어를 영입하는 팀은 어디일까? 스프링캠프까지 약 2주를 남겨놓은 가운데 '투수 FA 최대어' 바우어의 선택을 주목해보자.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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