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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보스턴의 심장' 페드로이아 은퇴 "레드삭스, 내겐 모든 것을 의미"

더스틴 페드로이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더스틴 페드로이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심장'이라 불렸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37)가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오랜 기간 보스턴을 상징하는 선수였던 베테랑 2루수 페드로이아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고 전했다. 페드로이아는 "보스턴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곳에서 가정을 꾸렸고, 내 아이들은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최고의 도시,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페드로이아는 200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 중 한 명이었다. 173cm의 작은 키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던 그는 2007년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통산 올스타에 4차례, 골드글러브에 4차례 선정됐다. 특히 2008년에는 득점(118)과 안타(213), 2루타(54)에서 1위를 차지하며 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007년과 2013년에는 소속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7월 8년 1억 1000만 달러(약 1228억 원)에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MLB 역사상 2루수 최초로 1억 달러 이상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오히려 보스턴 팬들이 너무 싼 금액에 계약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페드로이아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더스틴 페드로이아 연도별 성적

 

2006년 31경기 2홈런 7타점 타율 .191 OPS .561

2007년 139경기 8홈런 50타점 타율 .317 OPS .823

2008년 157경기 17홈런 83타점 타율 .326 OPS .869

2009년 154경기 15홈런 72타점 타율 .296 OPS .819

2010년 75경기 12홈런 41타점 타율 .288 OPS .860

2011년 159경기 21홈런 91타점 타율 .307 OPS .861

2012년 141경기 15홈런 65타점 타율 .290 OPS .797

2013년 160경기 9홈런 84타점 타율 .301 OPS .787

2014년 135경기 7홈런 53타점 타율 .278 OPS .712

2015년 93경기 12홈런 42타점 타율 .291 OPS .797

2016년 154경기 15홈런 74타점 타율 .318 OPS .825

2017년 105경기 7홈런 62타점 타율 .293 OPS .760

2018년 3경기 0홈런 0타점 타율 .091 OPS .322

2019년 6경기 0홈런 1타점 타율 .100 OPS .243

2020년 (출전 X)

통산 1512경기 922득점 1805안타 140홈런 725타점 138도루 타율 .299 OPS .805 WAR 51.6승

수상 경력 AL 올해의 신인(2007년), MVP(2008년),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 월드시리즈 우승(2007, 2013년)

 

이후 2013년 손가락 부상을 참고 월드시리즈까지 뛴 여파로 잠시 부진했던 페드로이아는 2016시즌 154경기 15홈런 74타점 타율 .318 OPS .825 WAR 5.4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불운이 찾아왔다.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수비 중 매니 마차도의 거친 태클에 쓰러진 후 세 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그는 최근 3년간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해 1월 무릎 관절의 일부를 교체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고, 수술을 받은 12월 이후로는 고통 없이 걸을 수 있었지만 더이상 달릴 수는 없게 되면서 페드로이아는 은퇴를 결심했다. MLB 통산 성적은 14시즌 1512경기 922득점 1805안타 140홈런 725타점 138도루 타율 .299 OPS .805 WAR 51.6승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페드로이아가 은퇴를 결심하게 된 주요 동기는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언젠가 보스턴 구단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페드로이아는 "지금 당장은 재활이나 야구에 신경 쓰지 않고, 아버지로서 충실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제가 선택한 모든 것(야구)에 100% 참여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는 "그는 야구팬들, 특히 레드삭스 팬들에게 열정과 투지 그리고 경쟁심을 상징하는 스타였다.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하고, 승리를 갈구해온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팀 동료 제이슨 배리텍은 "비록 키는 작았지만, 그보다 존재감이 큰 선수는 없었다. 그는 붉은 유니폼을 입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주는 선수였다"고 회고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SNS 계정

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SNS 계정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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