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교체로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영봉패를 막는 적시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회 대수비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0-7로 뒤처진 8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 자리에 김하성을 투입했다. 김하성은 수비에 나서자마자 선두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뜬공 타구를 깔끔히 처리했다.
이후 김하성은 9회 1사 1, 3루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다. 우완 알렉 밀스와 맞선 김하성은 초구 90.4마일 싱커를 공략하여 1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했다. 이는 시즌 6번째 2루타. 하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8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타점을 올리며 1-7로 패했고 그나마 영봉패를 면했다. 선발로 등판한 디넬슨 라멧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도합 3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37승 26패를 기록하며 연승 시동에 실패했다. 여기에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8승 22패)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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