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등판 일정이 하루 뒤로 연기되었다. 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MLB.com'의 재커리 실버는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에 등판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투수 라인업을 공개했고 김광현이 오는 6일에 등판한다고 알렸다.
당초 김광현은 오는 5일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나, 세인트루이스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요한 오비에도를 5일에 투입하고 김광현의 등판을 하루 미뤘다.
올 시즌 김광현은 3경기에서 1승 13.2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 3.29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의 부진(3이닝 3실점)을 털고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메츠 타선과 처음으로 마주한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는 한 차례 상대했고 0.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바 있다. 최근 메츠의 공격력이 살아난 만큼, 중심 타자들의 장타를 조심해야 할 터.
김광현의 등판 일정이 조정되며 맞대결 상대도 변경되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디그롬과의 승부를 다음으로 기약했고 마커스 스트로먼과 맞서게 되었다. 스트로먼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 1.86을 기록하며 디그롬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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