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엠스플뉴스]

올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에이스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까. 준비 과정은 순조롭다.
피트 워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치는 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준비를 잘해서 캠프에 왔다. 지난해보다 더 몸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고 두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불펜 투구도 순조롭게 하고 있다. 50개까지 던졌다. 컨디션이 좋다"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순탄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토론토의 선발 마운드는 안정적이지 않다.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류현진의 뒤를 잇는 카드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워커 코치는 스프링캠프의 목표로 마운드 뎁스 강화를 강조했다. 사실상 '무한 경쟁' 체제다.
류현진 외에도 워커 코치는 토마스 해치, 줄리안 메리웨더 등 잠재적 선발 후보들에게 호평을 남겼다. 그들이 주목을 받은 만큼, 인상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을까. 토론토의 선발진을 주목해보자.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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