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자유의 몸이 된 추신수(38)가 FA 4티어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FA로 풀린 선수들을 티어로 분류했다. FA가 된 추신수는 4티어로 뽑혔다.
매체는 추신수에 관해 "2020시즌 추신수는 손목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쳤다. 많은 나이에도 그는 2021년에 뛰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지만, 파트 타임 롤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올해를 끝으로 텍사스와의 7년 동행에 종지부를 찍었다. 2020시즌 추신수는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에 추신수는 손목 부상을 당하며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향후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추신수는 시즌 말미에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추신수가 텍사스와 재계약을 할 확률은 불가능에 가깝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지난 14일 38세의 추신수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MLB.com'은 지난달 29일 "텍사스는 젊은 선수들에게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추신수와 함께 야디어 몰리나, 제이크 아리에타, J.A. 햅, 존 레스터, 제임스 팩스턴 등 총 22명의 선수를 4티어로 선택했다. FA 4티어 중 추신수는 몰리나, 햅과 함께 최고령자였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FA 1티어로는 트레버 바우어, DJ 르메이휴, 마르셀 오수나, J.T. 리얼무토, 조지 스프링어가 뽑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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