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친 최지만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홈런을 친 최지만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최지만은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열린 4차전에서 ALCS 첫 안타를 신고한 최지만은 이날 꾸준히 1루 베이스를 밟았다. 2회와 4회에는 볼넷을 골라나가면서 팀에 찬스를 만들어줬다. 5회에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놓아두기도 했다.

3출루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최지만은 직접 해결에 나섰다. 2-3으로 뒤지고 있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휴스턴 투수 조시 제임스의 몸쪽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ALCS 1호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8회 초 현재 3-3 동점으로 맞서고 있다. 탬파베이는 오늘 경기를 이기게 되면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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