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토론토 땅을 밟았다.

류현진은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론토에 입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머무르며 시즌을 준비했다.

류현진은 같이 올린 스케줄표와 함께 "2020시즌 60경기 스케줄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우리는 토론토에 왔다. 곧 여러분들을 볼 수 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은 "가자, 블루제이스!"라는 말로 입성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의 라커(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의 라커(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의 게시물에 올 시즌부터 팀 동료가 된 유격수 보 비솃은 류현진을 환영한다는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더니든에 모였다. 토론토 구단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그리고 밀접 접촉자를 제외한 선수단을 토론토로 이동시켰다. 토론토 선수단은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 있는 토론토 메리어트 시티 센터 호텔에 투숙하며 훈련과 격리 생활을 진행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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