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장래가 밝은 리빌딩 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4월 9일(한국시간) 리빌딩에 돌입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앞날이 밝은 팀 순으로 랭킹을 매겼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위 자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차지했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3위에 랭크됐다.

CBS 스포츠는 “토론토는 아직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나 야스마니 그랜달(화이트삭스) 유형의 선수를 데려오진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과 계약을 맺은 건 토론토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토론토의 류현진 영입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을 시즌 내내 라인업에 올릴 수 있고, ‘선발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어느 시점엔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엔 루어데스 구리엘과 캐번 비지오 등 주목할만한 젊은 선수들도 몇몇 있다. (같은 지구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3위로 올라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2016년 이후 팀 최고의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리빌딩 팀 가운데 4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빅리그급 재능을 갖춘 선수가 있고, 마이너리그에 잠재력 있는 선수를 고루 갖춘 게 텍사스가 4위에 오른 이유”라며 “그들보다 아래에 랭크된 구단은 마이너리그 팜에서 조이 갈로나 닉 솔락 같은 선수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짚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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