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마그넷 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통산 사구 부문 역대 20위권에 안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2020시즌 주목할만한 낯선 진기록 7가지를 선정했다. 추신수는 시카고 컵스 1루수 앤서니 리조(30)와 함께 사구 부문 기록을 갈아치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와 리조가 사구 부문 역대 20위 안에 들 수 있다”고 말문을 연 MLB.com은 “2019시즌 추신수는 통산 사구 150개를 기록한 역대 23번째 선수가 됐다. 그동안 리조는 메이저리그 최다인 27사구를 기록해 개인 통산 150개까지 단 5개만을 남겨뒀다. 리조도 2020년엔 통산 150사구 클럽에 쉽게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MLB.com은 “더 중요한 건 두 선수 모두 통산 사구 부문 역대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점이다.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에서 뛰었던 2루수 페르난도 비나는 통산 사구 157개로 이 부문 19위에 올라있다. 이는 추신수와 리조 모두 비나를 넘어설 수 있다는 뜻”이라며 “멍이 들겠지만, 작은 영광도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몸맞는공이 유독 많아 ‘마그넷 추’라는 별명까지 붙은 추신수는 빅리그 15시즌 동안 통산 150사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선 텍사스 구단 개인 통산 최다 사구 신기록(텍사스 이적 후 58번째 사구)을 세워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MLB.com은 알버트 푸홀스(에인절스)가 역대 최초로 400병살타를 돌파할지, 디 고든(시애틀)이 100도루 실패에 도달할지, 론 가든하이어 디트로이트 감독이 퇴장 횟수 역대 TOP 5 안에 들지 등을 흥미로운 진기록 7가지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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