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가고 있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데미 무어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담은 회고록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발간했다.

특히 책에는 데미 무어의 유년 시절 이야기뿐만 아니라 전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사생활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데미 무어는 "내가 왜 여기까지 왔나 싶었다. 그와 이혼한 뒤 나 스스로를 잃어버렸다"라며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물론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걸 알지만, 내 이야기에 최대한 관점을 두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 도중 "그를 만족 시키고 싶었다. 내가 재밌는 여성으로 느껴지길 바랬다"라며 20대 여성을 초청해 함께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된다.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근 데미 무어는 '인사이드 아웃' 홍보차 미국 언론사 ABC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15세 때 한 남성에게 강간당했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어머니가 500달러(한화 약 59만 원)를 받고 나와 성관계를 맺는 걸 허락했다"며 "남성은 날 범하고 난 뒤 500달러에 몸이 팔린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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