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중 안전벨트 미착용, 교통법규 위반
-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
[엠스플뉴스]
아프리카TV BJ류시아가 생방송 중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BJ류시아는 31일 BJ세야와의 합동방송을 통해 계곡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콘텐츠를 진행하는 가운데 차량 이동 중 홀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시청자들의 비난과 뭇매를 두들겨 맞았다.
류시아는 안전벨트를 정석대로 매지 않고 한쪽 어깨에만 살짝 걸치는 등 1만여 명이 생방송으로 보는 가운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시청자들이 비난 섞인 목소리와 함께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주길 요구했지만 채널 주인공인 BJ세야는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시청자들에게 물타기 하지 말라며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저러다 훅간다 진짜 벨트 제대로 좀 합시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소통 불가 방이다", "듣는 척도 안 한다" 등으로 댓글을 달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BJ류시아는 끝까지 "안전벨트를 맨 거다"라고 답하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계곡까지 도착하는 동안 BJ류시아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이동한 셈이 돼버려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자동차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안전벨트 미착용 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범칙금을 부여받게 된다.
운전자와 조수석은 물론, 뒷자리까지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3만원이 부과되며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미착용 시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카시트 또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안전벨트는 생명을 지켜주는 끈과 같은 존재로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부상을 최소화해주며 충돌 사고 시 차량 밖으로 퉁겨지는 사고를 최대한 예방해주는 안전장치 중 하나다.
이를 어길 시 치사율이 최대 4배까지 올라가며, 부상률 또한 평균 18배까지 올라가는 만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BJ세야의 합동방송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BJ킴성태, BJ깨박이, BJ류시아, BJ달래 등 총 5명이 출연하며 실시간 1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김현수 기자 khs77@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