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KT WIZ와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이강준과 내야수 오윤석·포수 김준태를 맞바꾸는 2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 포수 김준태(왼쪽)와 내야수 오윤석(오른쪽)이 1대 2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사진=롯데, 엠스플뉴스)
롯데 포수 김준태(왼쪽)와 내야수 오윤석(오른쪽)이 1대 2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사진=롯데,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KT WIZ가 ‘윈 나우’를 위한 뎁스 보강에 나섰다. KT는 롯데 자이언츠와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강준을 내준 KT는 내야수 오윤석과 포수 김준태를 받아왔다.

2015년 롯데에 입단한 내야수 오윤석은 KBO리그 개인 통산 2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121안타/ 61타점/ 출루율 0.329를 올렸다. 2013년 롯데 입단한 포수 김준태는 개인 통산 3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145안타/ 11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KT 이숭용 단장은 “포수 및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다. 김준태는 포수로서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선구안과 빠른 스윙 스피드 등 타격 잠재력이 우수하다. 오윤석은 내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롯데로 이적한 투수 이강준은 184㎝·80㎏의 체격을 갖춘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2020년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KT 지명을 받은 2년 차 투수다.

롯데 구단은 이강준의 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사이드암 투수로서 최고 150㎞/h 이상의 구속을 찍은 이강준은 1년 전보다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롯데는 “김준태와 오윤석이 떠난 건 아쉽지만, 안치홍의 계약 연장과 안중열의 제대로 두 선수의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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