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카카오모빌리티, 창원NC파크 팬 위한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 개발에 손잡아

-8월부터 창원, 김해, 진주 지역 운영

-이동 데이터 분석해 인근 지역, 원정 경기까지 서비스 확대 계획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NC 다이노스 마스코트 단디와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부 상무(사진=NC)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NC 다이노스 마스코트 단디와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부 상무(사진=NC)

[엠스플뉴스]

NC 다이노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원은 물론 인근 김해, 진주 팬들도 셔틀버스를 타고 편리하게 창원NC파크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NC는 6월 24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NC파크는 지하철이 없고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시내버스가 유일한 방문 수단이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러나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가 시작하면 야구장을 오고가는 방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NC 홈경기가 열리는 날 ‘카카오 T’ 모바일 앱을 열어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아 요금을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차를 갖고 오지 않아도 돼 주차장을 찾거나 주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야구장 ‘치맥’의 부담도 사라진다.

창원NC파크를 오가는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는 이르면 8월부터 창원, 김해, 진주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창원NC파크 팬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하고 창원NC파크 연관 이동데이터를 분석해 인근 지역과 원정 경기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NC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분야와 역할을 정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최적의 탑승지 설정, 간편예약, 실시간 좌석 및 운영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일정, 이용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서비스 시작에 맞춰 카카오 T 앱 공지를 통해 다시 공개할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부 상무는 “창원NC파크 팬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선엽 NC 다이노스 마케팅팀장은 "야구팬이 보다 편리하게 창원NC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팬 셔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경험, 창원NC파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야구팬들께 새로운 관람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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