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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잘했네” 서산 유망주 활약에 수베로 감독도 감탄 [엠스플 in 캠프]

  • 기사입력 2021.03.03 17:50:03   |   최종수정 2021.03.03 17: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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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3일 대전에서 1군과 퓨처스팀으로 나눠 청백전

-결과는 1군이 3대 1 승리, 퓨처스 유망주들 잠재력 돋보여

-선발 김기중 2이닝 무실점…수베로 감독도 칭찬해

-리드오프 송호정, 중견수 강상원 등 활약 “구단이 스카우트 잘해”

 

김기중과 송호정(사진=한화)

김기중과 송호정(사진=한화)

 

[엠스플뉴스=대전]

 

“오늘 어린 신인급 선수 가운데 좋은 인상을 남긴 선수가 많았다. 구단이 신인 스카우트를 잘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1군 선배들 앞에서 보여준 서산 퓨처스 유망주들의 활약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신인 좌완 선발 김기중이 1군 타자들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리드오프 송호정도 좋은 타격과 주루센스로 호평을 받았다.

 

3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자체 청백전. 8이닝 경기로 열린 경기는 1군 팀이 3대 1로 퓨처스팀에 승리했다. 승패와는 별개로 한화 젊은 선수들이 지난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퓨처스팀을 지휘한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선수들은 1군 감독 앞에서 뭔가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인지 다들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의 의욕에 흐뭇해했다.

 

우선 선발로 나온 김기중은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1 신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김기중은 이날 총 31구를 던졌고 속구 최고구속 141km/h, 평균 136km/h를 기록했다. 속구 25구에 커브와 슬라이더도 각각 3구씩 던졌다. 

 

속구 구속이 지난해 고교 시절(140km/h 후반대)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1군 타자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초구부터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최원호 감독은 “이제 2이닝 던졌다”면서도 “수베로 감독님도 김기중을 좋게 보신 것 같다. 앞으로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 했다.

 

김기중은 경기 후 “서산에서도 청백전을 하고 왔는데 그래도 1군 선배들을 상대로 던진다는 것이 확실히 떨리고 긴장됐다. 초구를 던질 때가 가장 긴장됐었다”며 당시의 긴장과 흥분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 중간에 약간 흔들렸는데 길게 가지 않고 바로 페이스를 찾은 것 같아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제구에만 신경 쓰면서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크게 제구가 흔들리지 않고 내 공을 던진 것 같다는 생각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퓨처스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오랜만에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퓨처스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리드오프 겸 유격수로 나온 송호정도 눈길을 끌었다. 신인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송호정은 뛰어난 공격력과 수비, 주루 센스를 두루 갖춘 기대주다. 이날도 3회초 2사후 팀의 첫 안타를 치고 나가 바로 변화구 타이밍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한화 관계자는 “공격적인 주루가 장점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수베로 감독도 송호정의 플레이에 강한 인상을 받은 듯했다. 수베로 감독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주루나 수비에서도 타고난 재능이 있어 보였다. 운동신경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재능을 봤다”고 칭찬했다.

 

경기후 송호정은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첫 1군과의 경기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었다. 마음속으로 웃으면서 편하게 해보자는 말을 여러 번 되뇌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앞두고 무엇보다 반드시 출루해서 뛰고 싶은 만큼 뛰자고 각오를 다졌는데 100% 출루도 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 생각대로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1군 구장이 정말 커 보인다. 팬분들이 들어오시면 함성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 그래서 빨리 1군에 올라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전 홈 구장의 느낌을 전한 송호정은 “1군에 올라온다면 단타를 2루타로, 2루타를 3루타로 만드는 파이팅과 안정되면서도 파인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수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수베로 감독은 “강상원이 중견수로 넓은 수비 범위와 스피드를 보여줬고, 2루수 조현진도 인상적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자기 플레이를 침착하게 보여준 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늘 어린 신인급 선수 중에 좋은 인상을 준 선수가 많다. 구단이 신인 스카우트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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