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와 차명석 단장(사진=LG)
김용의와 차명석 단장(사진=LG)

[엠스플뉴스]

‘또치’ 김용의가 2021시즌에도 LG 트윈스에 남는다.

LG는 12월 3일 “FA(자유계약선수) 김용의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용의는 2008년 두산에 입단,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이후 10시즌 동안 8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9홈런 100도루 16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타율 0.318에 19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김용의는 1루와 3루, 외야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수비 능력과 주루 능력이 뛰어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팬서비스에도 적극적인 선수로 알려졌다.

계약을 마친 김용의는 “코로나 사태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신경을 써주신 구단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FA 자격 자체가 나에게는 큰 의미였고, 내년 시즌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김용의는 팀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이다. 또한 팀 내에서 다양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고 말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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