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MLB 올스타전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에디슨 러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6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MLB 올스타전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에디슨 러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하 송)가 미국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출신 내야수 에디슨 러셀(26)을 영입했다.

키움은 6월 20일 “러셀과 연봉 53만 불(한화 약 6억 4천103만 원)에 2020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러셀은 2012년 MLB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1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MLB에 데뷔한 건 2015년이다. 러셀은 2014년 7월 시카고 컵스(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뒤 5시즌 간 활약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엔 시카고 컵스의 주전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였다.

특히나 MLB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로 뽑힌 2016시즌엔 151경기에 출전해 525타수 125안타 21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그해 시카고 컵스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러셀의 MLB 통산 기록은 615경기 출전 1천987타수 480안타 60홈런 253타점 256득점 타율 0.242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현장과 오랜 논의 끝 내야수를 영입했다”며 “공격, 수비, 주루 등 다재다능한 러셀을 영입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MLB 올스타에 뽑힌 선수다. 기량은 의심하지 않는다. 러셀이 한국 무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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