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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잠잠한 김선빈, '오지환 잔류' 변수로 요동칠까

  • 기사입력 2019.12.08 11:58:07   |   최종수정 2019.12.08 1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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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야수 김선빈, 진전없는 내부 협상 흐름
-유격수·2루수 동시 소화 가능한 김선빈의 장점
-‘윈 나우’ 노리는 SK·LG, 잠재적인 김선빈 구매자 가능성
-지금까지 잠잠한 김선빈, 오지환 잔류 변수로 ‘태풍의 눈’ 될까

 

김선빈은 올겨울 FA 시장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크다(사진=KIA)

김선빈은 올겨울 FA 시장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크다(사진=KIA)

 

[엠스플뉴스]

 

연말을 넘어 해가 바뀌는 장기전 전망까지 나온다. KIA 타이거즈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을 펼치는 내야수 김선빈의 얘기다. FA 시장 개장 뒤 현재까진 잠잠한 협상 흐름 가운데 향후 외부 FA 이적 가능성이 있는 태풍의 눈이 바로 김선빈이다.

 

김선빈은 KIA 내야진에서 계산이 서는 타자다. 2017시즌 타율 0.370으로 타율왕을 차지했던 김선빈은 2018시즌(타율 0.295/ 125안타)과 올 시즌(타율 0.292/ 115안타)에도 정교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시즌 중반엔 2루수로 보직 변경을 받아들인 김선빈은 멀티 포지션 능력까지 증명했다.

 

원소속팀인 KIA도 김선빈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 김선빈은 유격수와 2루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KIA는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 자리를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박찬호에게 맡길 전망이다. 김선빈은 박찬호와 유격수 내부 경쟁을 펼치거나 혹은 2루수 전향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똑같은 FA 신분인 안치홍이 팀에 잔류할 경우 2루수 자리에서도 내부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

 

어쨌든 김선빈은 유격수와 2루수 자리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단 장점이 분명히 있다. 풀타임 2년 차 시즌을 치르는 박찬호는 타격에서 계산이 선다고 말하긴 힘들다. 안치홍도 2루수가 아닌 1루수 전향 얘기가 조금씩 나오는 분위기다. 결국, 김선빈이 팀 상황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활용도가 큰 카드다.

 

KIA 팬들은 안치홍과 김선빈의 동반 잔류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두 선수의 FA 협상 테이블은 11월 4일 개장 뒤 한 달여 째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김선빈의 협상 흐름은 더 잠잠하다. 양 측이 FA 시장 개장 뒤 몇 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지만, 여전히 협상 초기와 비교해 진전한 흐름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김선빈은 KIA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구단이 원하는 2루수 전향도 거리낌 없이 수용하겠단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환의 사실상 잔류 결정, 김선빈에 쏠리는 외부 구단들의 시선

 

대부분 내부 잔류가 예상되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그나마 외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바로 김선빈이다(사진=KIA)

대부분 내부 잔류가 예상되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그나마 외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바로 김선빈이다(사진=KIA)

 

올겨울 FA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들은 센터 라인 내야수인 오지환과 안치홍, 그리고 김선빈이다. 이 가운데 오지환은 원소속팀 LG 트윈스에 백지 위임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팀 잔류를 결정했다. 오지환의 잔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에서 남은 센터 라인 내야수인 안치홍과 김선빈을 향한 바깥 구단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

 

결국, '오지환 잔류'라는 변수에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김선빈이 FA 시장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센터 라인 보강이 필요한 SK 와이번스와 2루수 뎁스 강화에 힘쓰는 LG가 김선빈의 잠재적인 구매자로 예상된다. 안치홍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몸값이라는 인식도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FA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직까진 원소속팀과 선수 측이 잔류 의지를 굳건하게 보였기에 틈이 안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협상이 연말을 넘어 장기화가 된다면 다른 구단들이 끼어들 여지가 생긴다. 특히 김선빈의 경우엔 이미 다른 구단들이 간접적으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안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그나마 외부 이적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가 바로 김선빈이라고 내다봤다.

 

KIA 구단이 11월 SK로부터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을 무상 영입한 것도 의미가 큰 ‘시그널’이다. 유격수와 2루수 백업 역할이 가능한 나주환을 여차하면 2루수 자리에 고정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김선빈의 이탈을 고려한 움직임이란 해석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시즌 ‘윈 나우’를 노리는 구단들의 가장 적합한 FA 퍼즐이 바로 김선빈이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 김선빈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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