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린드블럼이 팀 동료들에게 시즌 20승 달성 감사 운동화를 선물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투수 린드블럼이 팀 동료들에게 시즌 20승 달성 감사 운동화를 선물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팀 동료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건넸다. 시즌 20승 달성 기념 운동화 선물이었다.
10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둔 잠실구장 1루 더그아웃엔 특정 브랜드 운동화 박스가 가득 쌓여있었다. 린드블럼이 팀 동료들에게 선물하는 운동화였다.
두산 관계자는 “린드블럼이 시즌 20승 달성 기념으로 팀 동료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아마 40켤레가 넘을 듯싶다”고 귀띔했다.
린드블럼은 올 정규시즌 30경기(194.2이닝) 20승 3패 평균자책 2.50 189탈삼진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승왕과 승률왕, 그리고 삼진왕 수상을 확정한 린드블럼은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7대 6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린드블럼은 “시즌 20승은 나 혼자의 힘이 아닌 모든 동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감사의 의미로 운동화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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