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드래프트가 2022년 열리는 2023 신인 지명회의부터 부활한다(사진=엠스플뉴스)
전면드래프트가 2022년 열리는 2023 신인 지명회의부터 부활한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전면드래프트가 부활한다. KBO는 7월 19일(금) 올스타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KBO 제4차 이사회를 열고, 리그의 전력 평준화를 위해 신인 드래프트 방식을 2022년(2023 신인)부터 전면드래프트제로 개정하기로 했다.

또 하위 팀의 전력 보강 차원에서 2020년(2021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는 전년도 성적 8, 9, 10위 구단에게 7개 구단의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성적 8, 9, 10위 구단은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하거나 10위부터 역순으로 전체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을 연고로 한 두산, 키움, LG 구단은 2020년(2021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 서울, 제주 지역의 동일 학교에서 중복하여 1차 지명을 할 수 없도록 정했다.

KBO는 드래프트 방식 변경과 함께 각 지역별 아마추어 야구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8월 한달 간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일요일과 공휴일 야간 경기 후 다음 날 출근이나 등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이 같이 변경했다. 이미 예매가 진행된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홈경기에서 시행되며, 8월 4일 일요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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