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전날 경기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며 경기에서 빠진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최지만은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사유는 '왼쪽 햄스트링 긴장 증세'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즈'에 따르면 최지만이 복귀하기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최지만은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 타자로 출전, 1회 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2회 초 수비에서 얀디 디아즈로 교체됐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로 최지만은 올 시즌에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앞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5월에서야 복귀한 최지만은 20일 만에 사타구니 부상을 느끼며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돌아갔다. 열흘 만에 돌아와서는 큰 이상 없이 뛰고 있었지만 결국 부상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았다.

한편 '탬파베이 타임즈'에 의하면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자리인 1루수에 베테랑 넬슨 크루즈를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는 크루즈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루 수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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