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8월 들어 침묵을 지키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제 역할을 했다.

최지만은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전날 좌완 선발 존 민스를 만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최지만은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팀 득점에 기여했다. 1회 말 2사 만루에 등장한 최지만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 본인은 홈 송구를 막기 위해 1루와 2루 사이에 서있다가 태그아웃됐다.

3회와 5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바뀐 투수 세자르 발데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조이 웬들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6으로 끌어올렸다. 8월 시작과 함께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8월 들어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에서 5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8대 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4회 브랜든 라우와 완더 프랑코의 적시타가 나오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6회에도 3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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