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사진=엠스플뉴스)
박효준(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 박효준(25)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 조정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외야수 재러드 올리바가 트리플A로 내려가는 대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된 우완 브라이스 윌슨, 그리고 박효준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콜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지난 7월 17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박효준은 당일 경기에서 한 타석을 소화한 후 5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박효준은 7월 27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으나 기회를 받지 못했던 박효준은 새 팀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받게 됐다.

이번 콜업으로 박효준은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지난 2010년 박찬호가 처음으로 뛰었고,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강정호가 3차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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