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되찾고 있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증명했다.

최지만은 7월 2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대포를 폭발했다. 1회 초 1사 후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 J.C. 메히아의 실투성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3회에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최지만은 오스틴 메도우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5회에는 3루수 땅볼로 잠시 쉬어갔다.

최지만은 팀이 4대 2로 앞서고 있던 7회 초 1사 1루에서도 변화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기록, 1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9회 적시타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최지만은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70으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지난 6월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한 달 만에 4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또한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를 8대 2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1대 1로 맞서던 3회 초 브렛 필립스와 메도우스의 홈런으로 3점 차로 달아났고, 9회에도 3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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