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상대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뉴욕 메츠와 1년 만에 맞붙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월 24일부터 시티 필드에서 메츠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토론토는 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원정 7연전을 소화한 후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메츠 3연전 중 류현진은 25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원래대로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면 24일에 올라와야 한다. 하지만 류현진이 지난 등판인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7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토론토는 스티븐 매츠를 먼저 24일 경기에 올렸다.

류현진은 통산 메츠를 상대로 천적 수준으로 강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9차례 메츠를 만난 류현진은 5승 1패 평균자책 1.23을 기록 중이다. 이는 류현진이 상대한 모든 팀 중 LA 에인절스(2승 ERA 0.98) 다음으로 낮은 평균자책이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메츠를 만나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작년 9월 14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1회 이후 실점하지 않으면서 6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메츠는 21일 기준으로 승률 0.533을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근 주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한편 류현진과 맞붙게 되는 메츠의 선발투수는 지난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 타이후안 워커로 낙점됐다. 지난해 시즌 도중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던 워커는 올 시즌 메츠로 이적 후 7승 3패 평균자책 2.99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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