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7월 들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추격의 적시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6월 28일 이후 8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신고했다. 팀이 1대 5로 뒤지던 3회 말 1사 만루 상황에 등장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존 레스터의 몸쪽 공을 공략, 3루수 옆을 뚫고 나가는 2루타를 터트렸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김하성은 추격의 점수를 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4회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7회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무기력하게 돌아섰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0.208로 소폭 상승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비록 1안타였지만 귀중한 적시타를 뽑아내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5대 7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과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5대 5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 조시 벨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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