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7월 들어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루상에 나가기면 하면 팀 득점으로 이어졌다.

최지만은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이 좌완 로건 알렌이었음에도 타순만 내려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은 이같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2회 말 1사 1루 상황에 등장한 최지만은 우익수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날카로운 2루타를 기록했다. 2, 3루 찬스를 만든 최지만은 이어진 브랜든 라우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 때 2루로 진출한 최지만은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이어진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70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6월 27일(5타수 4안타)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클리블랜드에 9대 8로 승리했다. 9회 말을 한 점 차 열세로 시작한 탬파베이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특급 신인 완더 프랑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타구를 잡은 2루수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홈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 주자가 홈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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