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상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3·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홈런포를 폭발했다.
김하성은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회 대타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사에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김하성을 대타로 투입했다. 김하성은 선발 커쇼와 맞섰고 3구째 74.3마일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
이로써 김하성은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친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전날 수비 도중 손가락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던 김하성은 이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김하성은 6회 수비에서 투수 나빌 크리스맷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17로 소폭 올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만일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챙긴다면, 6연승 달성과 함께 2위 다저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게 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