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끝내 침묵을 깨지 못했다.
최지만은 6월 20일(이하 한국시간)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대타로 출장했던 최지만은 하루 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 1사에서 최지만은 선발 로건 길버트를 상대했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좀처럼 길버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3회 내야 뜬공 아웃을 당했고 5회는 헛스윙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우완 폴 제발트와 맞섰다. 하나, 루킹 삼진을 당하며 또다시 안타 기회를 날렸다. 10회 최지만은 승부처 상황에 직면했다. 2사 3루에서 우완 라파엘 몬테로와 맞대결을 펼친 것. 하지만 최지만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결국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최지만은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98에서 0.274로 떨어졌다. 연속 안타 행진도 '2'에서 중단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탬파베이는 43승 2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추락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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