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진입 이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최근 2주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선정됐다.

'MLB.com'은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5월 12일까지) 최근 2주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했던 신인 10명을 소개했다.

상위 4명 중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3명이나 위치한 가운데, 양현종은 3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1이닝 8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최근 2주간 7.2이닝 1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 1.17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양현종에 대해 "한국에서 오래 활약하며 2017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고, 최동원 상을 두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라며 KBO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양현종의 최근 2주 성적을 언급한 매체는 양현종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돌리스 가르시아(1위), 브렛 데 거스(4위) 등과 함께 양현종의 활약이 덧붙여지며 텍사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양현종은 불펜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당초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상으로 빠지며 양현종이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으나 같은 좌완투수인 웨스 벤자민이 먼저 선발로 나선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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