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뉴욕 메츠의 레전드 투수 톰 시버의 동상이 내년 공개된다.
뉴욕 메츠는 5월 1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 세워질 시버의 동상이 2022시즌 개막전에 맞춰 공개된다고 전했다.
당초 시버의 동상은 올 시즌 내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작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완성도를 위해 유가족과 합의 끝에 제막식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
196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버는 통산 20시즌 동안 656경기 4,783이닝 311승 205패 탈삼진 3,640개 평균자책 2.86을 남겼다. 1969년에는 25승 7패 평균자책 2.21을 기록하며 사이영상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뒀다.
1986년까지 활약한 시버는 은퇴 후 지난해 75세를 일기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