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미 통산 15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김광현은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부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로렌조 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타이론 테일러를 2루수 뜬공으로 묶었다. 안정감을 찾은 김광현은 트레비스 쇼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삼진 두 개를 추가한 김광현은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서 통산 1456탈삼진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2개의 삼진을 잡았다.
1500탈삼진까지 두 개가 모자랐던 김광현은 1회부터 삼진을 솎아내며 뜻깊은 기록을 일궈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은 14년(2017년 등판 기록 없음)을 뛰며 1500탈삼진 기록을 만들었다.
한편 김광현은 3회까지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쾌투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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