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갈길 바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터졌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인터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에게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타티스 주니어를 비롯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쥬릭슨 프로파와 호르헤 마테오도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이들을 대신해 투수 나빌 크리스맷, 외야수 존 안드레올리, 유틸리티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콜업했다.
팀의 간판 타자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40 9홈런 14타점 OPS 0.867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어깨 부상에 이어 또다시 전열에서 이탈하며 샌디에이고는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는 김하성이 메울 예정이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은 김하성이 채운다. 김하성은 타격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하성의 성적은 27경기 타율 0.190 1홈런 5타점 OPS 0.500.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빠지게 되자 곧바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분간 선발로 기회를 잡을 김하성은 꾸준히 타석에 서며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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