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랜만에 배트를 잡고 타격 훈련에 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베이브 류스가 다음 주 경기를 준비한다"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의 타격 훈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류현진은 환한 미소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더구나 진지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토론토는 오는 12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토론토는 투수가 타격에 나서지 않지만,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을 상대할 때는 투수도 타석에 들어선다.
아직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3일 등판이 유력하다. 따라서 류현진은 약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 설 예정이다. 류현진의 정규 시즌 마지막 타격은 지난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213타석에서 28안타를 기록했고 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을 남겼다. 과연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 호투와 함께 출루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투구만큼이나 그의 타격도 궁금해진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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