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꿈이 이루어졌다. 마침내 양현종(33)이 선발 투수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MLB.com'의 다니엘 게레로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양현종이 오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해 4.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롱릴리프 임무를 완수했다.
여기에 양현종은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1이닝(51구)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양현종의 기록은 2경기 8.2이닝 6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 2.08.
텍사스 레인저스는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자 최근 호성적을 거둔 양현종을 곧바로 선발로 내세웠다. 양현종은 '대체 선발' 자격으로 선발 마운드로 향한다.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선발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좋은 후보다"라며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미네소타 구단은 아직 6일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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