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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올라온 '2루수' 크로넨워스, 144km/h 속구로 삼진 잡아

  • 기사입력 2021.04.17 16:24:25   |   최종수정 2021.04.17 1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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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 올라온 크로넨워스(사진=중계화면 캡처)

마운드에 올라온 크로넨워스(사진=중계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은 '돈 주고 보기 아까운 경기'를 본 것일까.

 

샌디에이고는 4월 17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2회 연장 끝에 11대 6으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3대 5로 뒤지던 8회 말 주릭슨 프로파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재역전을 허용한 후에도 9회 말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6대 6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팽팽하던 승부는 12회 초에 깨졌다. 승부치기로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코리 시거가 샌디에이고 투수 팀 힐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3안타를 얻어맞으며 점수는 9대 6이 됐다. 

 

이미 9명의 투수를 투입한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의 투수진 소모를 막기 위해 마운드에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올렸다. 이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좌익수에 세웠다.

 

등판하자마자 루크 레일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크로넨워스는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상대하는 진풍경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타구는 좌익수로 들어간 머스그로브 쪽으로 향하며 희생플라이가 됐다.

 

두 점을 내준 크로넨워스는 무키 베츠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끝에 89.3마일(약 143.7km/h)의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12회 말 공격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며 그대로 6대 11로 패배했다.

 

최근 KBO 리그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13점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야수 두 명을 마운드에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회 13점 차에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상식적인 운용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13점 차에서도 논란이 된 한국과는 달리 샌디에이고는 3점 차 상황에서 투수를 올려 더 이상의 소모를 막는 선택을 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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