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초반 부상 악재에도 5할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도 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미국 'ESPN'은 4월 16일(이하 한국시간) 4월 2주차 메이저리그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개막 첫 주 9위에 올랐던 토론토는 두 계단 하락한 11위에 올랐다.

매체는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에게 시리즈를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득실차가 양수(+)라는 점에서 보여지는 승패 기록보다 더 뛰어난 팀이라는 걸 알 수 있다"라며 토론토가 기록보다는 나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토론토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바로 류현진이다"라며 에이스 류현진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류현진은 16일까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 1.89를 기록했다. 특히 1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2이닝 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시즌 전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이탈하더니 개막과 함께 로스 스트리플링(어깨), 조던 로마노(팔뚝), 줄리안 메리웨더(복사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헐거워진 투수진 사이에서 류현진이 힘겹게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19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다. 데뷔 후 처음으로 캔자스시티를 만나는 류현진은 좌완 대니 더피를 상대할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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