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김하성은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를 상대한 김하성은 3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폴티네비치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카일 코디와 맞대결을 펼쳤다. 김하성은 코디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호수비에 막혀 안타 생산은 무위에 그쳤다.
이날 김하성의 성적은 3타수 무안타. 전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와 홈런 2방으로 2-0 승리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텍사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7승 3패를 기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