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김하성은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00으로 상승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첫 타격에 임했고 선발 조던 라일스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라일스의 2구째 공에 등을 맞으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쥬릭슨 프로파와 매니 마차도가 각각 3루수 뜬공과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폭발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한 김하성은 라일스의 3구째 79마일 커브를 걷어 올려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는 김하성의 빅리그 첫 홈런. 데뷔 8경기 만에 김하성은 첫 홈런을 맛보았다.
7회 1사에서 김하성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세 번째 출루를 완성했고 트렌트 그리샴의 투런포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 8회 2사 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을 쳤지만, 1루수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김하성은 팀 득점에 기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에릭 호스머(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그리샴(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홈런포에 힙임어 7-4로 이겼다. 시즌 6승째(3패)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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