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당초 메이저리그 선수단 합류가 유력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일단 한 차례 더 상태를 점검한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복귀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모젤리악 사장은 "로스터 조정을 하기 전 김광현은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김광현이 추가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김광현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며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김광현은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지난 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5이닝 동안 68구를 소화했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0마일 정도에서 형성됐다.

김광현은 9일부터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개막전 시리즈부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구단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김광현의 로스터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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