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허리 통증으로 개막 로테이션에서 빠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담당 기자 재커리 실버는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광현이 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한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불펜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회복기를 가진 후 28일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김광현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김광현은 지난 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출전했고 51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김광현은 11개의 아웃카운트 중 9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투구를 점검했다. 나흘 휴식을 취한 뒤 김광현은 두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에 임한다.
그렇다면 김광현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일까. 실버는 실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어떤 투구를 하는지에 따라 팀에 합류할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알렸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지난달 30일 김광현이 2~3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5일까지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 시리즈를 마친 뒤 6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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